20년이 넘는 시간 너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용기내어 글을 써 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그 후배는 고등학교 1학년, 자취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된 후배입니다. 1995년 그해 자취를 하게 되면서 한 집에서 같이 자취를 하던 이영해를 찾습니다. 파란색 교복을 입고 자취방과 교정에서 만났던 영해, 서로 등교를 했는지 또 무사히 귀가를 했는지 확인하며 고민도 들어주었던 사이좋은 선후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도 같은 학교로 진학해 잦은 만남을 가지며 잘 지냈지요. 대학교 졸업 후 전 파주에서 직장생활을 했고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던 어느 날 도움이 필요했던 후배가 전화를 했으나 사회 초년생이라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핸드폰 번호도 바뀌면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1995년 안동여고 1학년, 안동대학교 98학번 영해야 그땐 너무 미안했어. 지금이라도 맛있는 밥이라도 사주고 싶다. 꼭 연락이 되었으면 좋겠어 고등학교 교정에 울려 퍼졌던 이범학의 이별아닌 이별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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