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있는 이수림입니다.
라디오를 듣다가 통기타를 선물로 주신다하여 용기를 내어 사연을 보내봅니다.
저희 엄마는 기타를 너무 배우고 싶어하셔서 당근에서 무료나눔을 받으셨어요
유튜브를 보며 열심히 독학하시더니 이제는 제법 소리도 예쁘게 나고
서툴지만 노래도 같이 흥얼거리십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10년전 혈액암을 앓고 완치 판정을 받고 안정기에 들었다 생각했는데 얼마전 재발이 되어 혈액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재발이다 보니 10년전보다 더 힘든 치료를 받으셔야하고 자가이식까지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한번 겪은 힘든일을 또 겪는다는게 얼마나 힘드실지 너무나 걱정이에요.
그래도 괜찮다고 가족을 먼저 걱정하시는 엄마를 보며 더 잘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엄마께 용기를 드리고자 신청을 해봅니다.
치료를 받고 집에서 쉬실때 엄마가 새로운 기타로 틈틈히 노래도 부르시고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엄마는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애청자입니다. 제가 라디오 사연으로 통기타 신청을 한걸 아시면 너무나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엄마께 힘내시라고 의미있는 선물로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신청곡은 걱정말아요 그대 - 전인권 신청합니다!
혹시라도 이 사연이 소개가 된다면 김희자씨 힘내시라고 화이팅 부탁드리고 엄마 딸 수림이가 많이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