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에
이 노래 우연히 들었는데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

이 노래가 유행하던 당시에는
부모님도 꽤나 젊으셨습니다

저는 돌아가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별' 이라는 명제 앞에서
알게 모르게 두려움을 느꼈던 ...것도
사실 입니다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곁에 안 계시네요 ㅠ

울고 웃었던 지난날들이 ...
파노라마 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

회상 이라는 노래 Title 이 참 많지만요 ...

저는 요즈음 다시 이 노래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 장 남지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마음도 편하지는 않았어 ...'

* 김성호 - 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