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 대하듯 ~
김병원
2022.12.28
조회 124
요양 보호사 일을 시간제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 요양 보호사를 할 때는 낯가림이 심한 내가
잘해낼수 있을지를 걱정을 했습니다
할머니 혼자사는 어르신이 얼마나 까칠 하시던지
물 한모금도 마ㅣ지 못하고 내 물을 가지고 다니다가
한 달을 겨우 채우고 그만 두고 내 적성에 마지 않은가
아니면 내가 능력이 부족한가 싶어서 그냥 쉬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지인의 소개로 요양병원에 취직을해서
지금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동료들도 좋고 시간도 하루 일 하면 이틀을 쉬고 ~
어르신들이 어디갔다 왔느냐고 하루만 안 보여도 나를 기다리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다소 ㅁ모이 아프신다해도 그분들도 다
젊은 시절이 있었는데 ~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때는 시어머니가 요양병원에 오래도록 계시다가 가셨는데
그때는 치매가 심하신 어머님이 감당 하기가 힌들어서 어머님에게
대면대면 했었는데 이 어르신들을 모시고부터 후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대하듯 더 잘해 드린지도 모릅니다
이 어르슨들 모습이 다 내 앞 날의 모습일텐데 ~ 라는 생각에
더 잘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겨울 모두들 얼마남지 않은 날 들을 후회 없도록 잘 보내시길 ~
임영웅 :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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