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오로지 단짝 친구였던 친구를 찾고 싶습니다.
이름은 독특해서 누구나 방송을 들으면 알수도 있을것 같아요
바로 심행강이라는 친구입니다.
우리는 친자매보다도 더 가깝게 지냈고 집에가서 잠을 자는 시간을
빼고는 늘 함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123학년 모두 같은반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반이 나뉘어 졌을때, 친구는 교무실가서 선생님께
같은반을 해달라고 사정을 했기 때문이죠.
그런 경우가 드문데도 그때 선생님은 부탁을 들어주셨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일산시장이 있는데 같이 떡볶이도 사먹고,
서로 헤어지기가 싫어서 학교 근처 일산역 기찻길을 걸으며
매일 매일 이야기를 나누어도 매일매일 만나도 무슨 할 얘기가 그리도
많은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냥 같이 있는게 좋았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친구는 취직을 하고 저도 직장을 다니면서 가끔씩 만나다가
결혼을 하면서 연락만 주고 받다가는 어느 순간에 세월이 흘러
연락도 되지 않으면서 지금도 어디 사는지 연락처도 없고, 알수가 없어
너무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정말 더 보고 싶은 친구입니다.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가 많고 지금은 아이들도 커서 나눌 이야기는
더더욱 많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다면 꼭 꼭 연락 오기만을
눈꼽아 기다리며
노래 신청드립니다.

친구야 !!!! 노래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