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다가오면 항상 떠오르는 어린시절의 기억이있습니다.
제 고향은 해남군중에서도 정말 땅끝마을속한 면소재지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까지 신작로를 이용하여 군내버스가 다니는 정말시골이었죠.ㅠㅠ
저희 이웃마을 송암리에 조금한 교회가있었는데,성탄절이면 저희와 나이차이가 10년이상이던 친구 누나가 동네에서 놀던 아이들 몇몇을데리고 교회를 데리고갔습니다.이제 누님의 성함이 기억이 안나요,
동네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면 예배가 마무리돼면 떡과 초코파이를 나누어 주었기때문에 동생과 저는 항상 친구 누나의 길목을 지키고있었습니다.
몇년후 저희마을 가차리에도 개척교회가 들어오면서 매년 성탄절을 우리 동네교회에 다녔는데........
힘들고 어려운시절 개척교회를 이끌던 목사님,전도사님이 저희 집에 오셨어 찬송불러주시던 모습과 글을 모르던 저희 부모님의 찬송가 대충 따라 부르는 모습까지 생각나는 12월 입니다.
어린시절의 성탄절
박수배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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