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습니다
백미숙
2022.12.16
조회 180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50대이후 중년의 나이를 가진 주부입니다,
어려서부터 도봉구 상계동에서 살았었는데 그당시는 국민학교 였죠. 국민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바로 옆집사는 친구 순록이 남순록을 찾고싶습니다.
1974년 부터 쭈욱 담벼락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침마다 학교도 같이 다니고 학교끝나고 나서는 동네에서 늘 고무줄놀이 술래잡기 다방구등을 함께 했던 철부지 어린시절을 함께해온 친구였죠.
제가 지금은 장성한 30대 두아들을 아주 열심히 잘키워온 이세상모든 엄마같은 엄마가 되있는데요. 어려서 저는 꿈이 엄마가 되는거였습니다. 엄마없이 조보모님 밑에서 자랐기때문에 엄마있는 그친구가 항상 너무 부러웠었거든요.
좁은 골목길에서 신나게 뛰어놀던 그때 헤가 어둑어둑해지면 여기저기 엄마의 목소리로 누구누구야 밥먹어라~~ 하는 소리가 들리면 친구들은 하나둘씩 놀다가 집으로 가곤했는데 내친구 순록이는 꼭 제손을 잡고 집에 같이 가서 밥먹자하고 저와 함께 늦은시간까지 같이 있어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6년을 같이 지낸 친구였는데 중학교 들어가서 저희집이 이사를 가게되서 친구와 연락이 끈겼습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엄마가되었는데 친구한테 늘 자랑했던 엄마가 되었는데 정작 친구와의 연락이 안되니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립네요. 친구가 너무나 보고싶고 이제는 제가 그친구를 불러서 엄마표 밥 이상으로 맛있는 음식들을 차려줄수있는데 연락할방법이 업습니다.
이름이 남자이름 같아서 좀특이한 편인데 혹시 이방송 같이 듣고있다면 꼭한번 연락되서 만나고 싶습니다. 남순록! 순록아
나 미숙이야 정말많이 보고싶다 친구야. 이제 난 혼자가아냐. 나한테도 진정한 가족이 생기고 나도 이제 아이들 이름을 부르며 밥먹어라 소리를 하는 엄마가 되었다. . 보고싶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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