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라디오에 사연써보기는 난생 처음입니다.'
낯간지럽고.. 회원가입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지금 우리 와이프에게 하고싶은말이 있어서 처음으로 도전해봅니다.
제목의 22주년은 결혼기념일은 아니고,
와이프와 제가 만난지 오늘 12월 1일이 22년주면 되는날입니다.
사실 만나서 바로 결혼했으면 벌써 자식이 대학생이 되었겠지만.
만나는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끝에 결혼은 10월말에 했습니다.
저의 무책임한 면도 있는거같아서 와이프한테 미안한 마음이 제일 큽니다.
결혼일로 따지면 신혼부부이지만, 사실 22년을 만나면서
이제는 서로 척하면 척!으로 눈빛만봐도 서로를 잘 아는 사이가 됐습니다.
주변에서는 늦은 결혼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끝까지 저를 기다리고 선택해준 우리 와이프 "밤토실"(애칭)에게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마음으로는 안그런데 이 말을 직접하기가 참 쑥쓰럽더라구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지금 2세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하느님의 축복이 꼭 우리 부부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새벽에 출근하는 저를 위해 아침잠 설쳐가며 도시락이나 간식거리도
챙겨주고, 사연으로 다 말할수 없는 고마움을 항상 느끼면서 살고있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밤토실씨~
이젠 눈물쏟는일도 없을테니 앞으로 평생 행봉하게 오래오래 같이 삽시다!
*우리 와이프가 고기 킬러입니다.허허...
한우http://img.cbs.co.kr/cbs/cbsboard/ok.gif세트 받으면 아마 저를 업고다닐거같습니다.
신혼부부의 22주년 기념일 축하해주세요!
박상현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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