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볓이 너무 좋아서 휴가를 내고 오랫만에 공원을 3시간을 걷고 비타민 D를 맘껏
쐬엇죠. 집에 오니 가을 볕에 얼굴이 조금 발갛게 익은듯 해서
냉장고 속 감자를 꺼내 강판에 갈아서 꿀이랑 계란 흰자랑 이것 저것
넣어서 걸축하니 반죽하고 있으니 휴무날인 큰 딸이 콧구멍 벌렁벌렁 거리면서
부엌을 들락날락 하길래 전 속으론 왜 저러지 햇는데
잠시후 그 반죽이 내 얼굴에 덕지덕지 올라와 있으니 딸내미가 성질을
내내요. 엄마가 맛있는 부침개 해주는줄 알고 기대했는데.. 그 부침개
재료가 엄마 얼굴에 떡 하니 붙어있으니.. 시장에 호박전 사러 간다고 훅
나가버리네요.. 제가 멀 잘못햇을까용,,,
신청곡 - 조용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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