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친구를 찾습니다
송경수
2022.08.30
조회 148

2008년 여름이후로 연락이 끊긴 제 친구를 찾고 싶어 문을 두드려 봅니다.

제 친구 이름은 조소겸! 이에요^^
저와 소겸이는 서른살 이후에 어떤 단체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그 당시 서울 잠실에 살았고 친구 직장은 가락동, 집은 강동구 였기에
저희 둘은 영파여고, 잠실여고 근처 떡볶이집도 자주 오가며 많은 추억과 시간을 함께 했었어요

서른 이후에 만났지만 그 당시 환경과 상황이 비슷했기에 저와 제 친구는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소녀시절 친구처럼 우리 둘은 일상과 모든 것을 공유하는 좋은 친구가 되었지요

그러던 중, 제가 마흔이 넘은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출산하게 되었고, 그 당시 제 친구는 몸도 마음도 힘든 상황이었어요

늦은 나이에 늦둥이를 더군다나 둘을 낳게 되었고, 이사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이 생겨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정신없이 그렇게 세월이 갔고, 제 친구 소겸이도 연락을 하지 않은 채.. 그렇게 13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네요

세월이 꽤 지났지만
마음 한켠에 계속 그리움으로 남아있네요.

어떻게 살고 있니 소겸아

보고 싶고 그립네요
내 친구, 소겸이, 이 방송을 들으면 연락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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