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중3인데 학원이 반포에 있어서 월요일 수요일 5시에 학원을 데려다
주어요. 집이 흑석동이라 4시40분경에 차를 타서 5시정도에 학원에 내려주는데
차안에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 자기가 아는 노래 나오면
"어 나도 이 노래 아는데" 그러기도 해요
딸아이는 요즘 노래만 아는줄 알았는데
저와 같이 공유할수 있는 노래도 있다는걸 알았네요
요즘 자꾸 깜박깜박해서 그때 딸아이와 들었던 노래가 뭔지는 잘 모르겠어서
딸아이 초등학교 다닐때 예술제할때 학부모들이
무대에 올라 다섯손가락의 "풍선"노래에 맞추어 수화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딸아이도 풍선이라는 곡을 잘 알기에
학원가기전 신나게 듣고 가라고 신청해봅니다
딸아이가 학원 가는 시간대에 방송되면 참 좋겠어요..
딸 아이 이름이 "안소예'인데 소예한테 노래듣고 힘내서 학원가라고
승화님이 이야기 좀 해주세요..^^
딸아이 내려다주고 집에 오늘길은 차가 막혀서 거의 40분이 걸리는데
그나마 승화님의 가요속으로 들으면서 오기에
그 막히는 시간도 즐겁게 올수 있답니다..
오늘은 비가 계속 내려서 더 막힐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