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승화 형님!

아내랑 저는 초등학교 동창생인데요
지난 화요일에 같은 초등학교 동창생 친구의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장례식장을 다녀 왔는데요
아마 그곳 장례식에서 식사까지 했던게
화근이였는지 지금까지 한번도 걸리지 않은
코로나19에 확진이 되어 자가 격리중입니다
아내도 함께 장례식장에 동행하였는데요
어떻게 저만 확진이 되었네요
저는 회사에 확진 통보를 보내서 올해 남은
년차를 소진하며 집에서 쉬고 있고
아내는 맞벌이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가끔씩 발병하는 발열과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저의 투정을 모두 감내하고 있지요
언제나 부족한 저를 만나서 항상 고맙고 미안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 아내와 함께 듣고 싶습니다
신청곡 : 유리상자 /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