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2년 전에 다녀오려고 했던 것을 사실 이제서야 다녀온 것이죠.
계획은 3년 전에 해놨던 것이었고요.
코시국이 될 것이라 상상도 못 하고 당시 호텔이며 비행기며 미리 다 예약해놨었는데 결국 절반은 환불이 되고 절반은 못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2년만에 드디어! 고대하고 계획했던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하필이면 출국 하는 날 코로나 테스트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돌아오는 비행기를 날리게 되었습니다.
하필 휴가철이라 다시 비행기를 예약하려면 비용이 어마무시했는데요.
갑자기 숙소를 다시 예약하고 한국에서 처리할 일정들은 완전히 다 꼬여버리고..
정말 막막했었어요.
신기한 건 유럽에서 코로나 pcr테스트를 가글로도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빠르게 도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숙소를 다시 알아보고, 생각보다 예산이 과다하게 초과 되었고
마음대로 한국에 들어가지도 못해서 너무 서럽고..
그래서 마무리가 안 좋다보니 앞에 좋았던 기억들마저 희미해져가더라구요.
그래도 나아짐을 느끼고 나서 3일째, 4일째, 5일째 계속 테스트 검사를 하다가 5일 째 음성이 나와서
바로 당일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한국에 잘 도착했답니다.
오고 나서 일주일은 정말 시차 적응할 새도 없이 정신이 없었네요.
오랜만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고 난 소감은 역시 한국이 짱이다! 입니다.
당분간 정말 해외 여행 생각은 안 날 것 같아요. 어서 전 세계 코시국이 마무리 되고 정말 편안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유로이 여행 다녀올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현지에서도 위로차 많이 듣고 한국에 와서도 많이 들은 노래 보수동쿨러 <모래> 노래 신청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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