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한잔하는 날이다
5명 친구와 둘러 않은 자리는 파도가 철석이는 동해바다 모래밭이다
같은 날 입대하는 친구는 2사람, 남은 3명은 6개얼 후 입대를 앞두고있다
국방의 의무는 대한의 남자라면 다 마쳐야 하기에 부담갖지는 않지만 모두가 하는말 군대 고되고 힘들다고 한다
세상 어디 편한 일이 있겠는가
특히 군대는 철저한 시간을 지켜야하고 집단이 모여 근무하는 곳이라 부담이 될것 같기는 한데 3년 정도 군생활 건강하게 마치고 잘 다녀오자며 다짐한다
아직 입대하지도 않았는데 굳은 다집은 5명 모두의 마음이다
파도가 철석인다
저 파도를 넘어야 할 우리들의 앞길이 지평선 처럼 펼쳐 지는듯 한동안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자 이제는 우리들의 시간이다
오늘 밤 마시고 떠들며 놀아보자
3년의 긴 약속을 하듯 우리들의 밤처럼 말이다
우리는친구다
최백호 영일만 친구는 자연스럽게 부른다
마시고 흔들고 떠들고 밤을 세울 분위기가 오래 머문다
8월의 여름이라 밤을 세워도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다
그 시간속에 추억도 어느새 50년이 지나간다
지난 여름 8월의 어느날 그 때 그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대 친구들이 어느새 칠순의 중반이라 세월도 흘렸다는 걸 실감하게한다
변하지 않은 동해바다 푸른 물결이 이제는 밤을 세워 놀고 싶은 그 마음도 없어지는듯 조용한 밤이 흘려만간다
누구나 먹는 나이지만 동해의 출렁이는 물결도 이제는 여름의 밤을 조용히 막을 내린다
최백호 영일만 친구 노래 신청합니다
그날을 기억한다
다람쥐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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