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사연을 신청을 하는 김관영입니다
찾는 사람은 봉화에서 입대한 엄․정․현 군대동기입니다

매일 퇴근길에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를 청취하고 있다는 친구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로간의 안부를 묻기도 전에..
불쑥!! CBS방송국
'박승화에 가요 속으로'에 동기 찾는 사연을 올려 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83년도 전남 영암 월출산 704관리대대에서 만나 상병때쯤 담양으로 부대이동을 하는 등, 나름 추억이 많았던 군복무였어요

우리 부대의 대대장님이 훈련중 순직하셨기때문에
6월 6일 동작동 국립묘지 묘소에 가면
만나 볼수 있으려니 하는 막연함을 가지고 헤어졌는데
어느듯 30년을 훌쩍 넘어서도 연락이나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엄정현이라고 동기는??
고향이 봉화라는 것 밖에 아는 것이 없는데 정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친구였습니다

담양 704관리대 동기들..
엄정현! 조성일! 이기원! 백수근!
정말 그립고 보고 싶구나

신청곡 : 조동진--나뭇닢 사이로
제비꽃
김현식-비처럼 음악처럼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전라도 토백이가 서울에 기숙한지.. 서른해를 훌쩍 넘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