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은 나이와 무관하네요
이건원
2022.06.25
조회 162
좋은일은 나이와 무관하네요




년초부터 계획은 요란했지만, 실천은 매우 부진 했었다.

계획은 다름이 아닌 하루 1건 이상 착한일 하기로 정했는데

실적은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주말 농장으로 새벽 5시경 출발하는데

도로상에 멀리서 무슨 불빛이 보이기에 다가가니

승용차량이 약한 비로 인하여 살짝 끄러져 도로상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계속 미끄러진 차량과 실갱이를 치고 있었다.

가던길을 멈추고 근접하여 ?확인 하니 순간 한눈을 팔다 미끄러

젔다고 하며 얼마나 애를 썼는지 땀이 얼굴에 비오듯 줄줄 흐르는게

아닌가 도와 드린다고 약속을 한후 찝차에 실린 견인용 철사줄을

연결하여 시동을 걸어 당기자 거짓말 하듯 아니 어른이 아이뒤쳐 업듯

쉽게 도로상으로 훗딱 올라오는게 아닌가

상대방은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어쩔줄을 몰라하면서 봉투를 건너는게

아닌가 나는 대단치도 않은 일이라 뒤도 돌아 보지를 않고 출발을

하며 빽밀러로 확인을 하니 차를 빨리 세우라는 뜻으로 손을 위에서 아래로

손짓을 스피드로 흔드는 것 아닌가

고작 내가 한 일이라면, 그 곳을 지나다 어려운 상황이라 보유한 철줄로

탈선한 차량을 잠시 당겨준것 뿐인데 무슨 큰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이야 말로 연초 계획인 하루 한가지씩 좋은일을 오랜만에

했다. 어찌보면 좀전 그분들이 칠순이 갓 넘은 노인 아닌 노인에게 좋은일을 하도록 아니

계획을 실천하도록 기회를 준 분이 아니겠나

지난 "구 영동고속화 도로 상"에서 나에게 도움을 받은

분들이 혹시나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를 듣는다면 조금도 미안해 할 일이 아니오니

부담이 되었다면, 오늘 부로 탁 털어 내고 하는일 마다 무탈하게 일취월장 하시길

진심으로 빌고 빌어본다.

착한일 좋은일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거듭거듭 오길 바라면서 !




신청곡

좋아좋아-강산애








이건원. 강원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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