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너머로 ...
이혜경
2022.05.17
조회 181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장미꽃 넝쿨이
담장을 훌쩍 뛰어넘어
터덜터덜 ~~ 길을 걷고있는 이방인의 눈에 띄었어요
저는 담장 가까이로 다가가서
장미꽃을 끌어당겨 장미향을 맡았어요 ...
순간 장미꽃 향기가
코를 진동 시켰어요
딱 요맘때 쯤으로
그곳은 90년대 중반의 호주 Brisbane 이었구요 ~~
오늘 집으로 돌아오다가, 문득 장미꽃향을 맡으며
아스라히 ~~ 멀어져 가는
추억 한점이 생각 났어요
* 린(LYn) - 기억을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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