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앞두고---
장형성
2022.05.09
조회 207
스승의 날이 주일이어서 이번주 사연을 올립니다.
벌써 49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돈암감리교회에서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야학(직업소년학교)을 운영했었지요. 저는 그때 학생이었답니다. 지금은 대학의 교수가 되어 내년 2월이면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늘 상기하며 제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늘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왔는데, 벌써 정년 퇴임할 시간이 가까웠네요.
그때의 선생님들과 삶을 고민하며 시간을 함께했던 친구들이 보고 싶습니다.
총무 선생님이셨던 고영권 선생님, 그때는 건국대학교 학생이셨는데, 어디에 계신지? 건강하신지? 뵙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전은식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선생님들---지금은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셨겠지만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함께 공부하던 고아였던 친구 최남식, 미래의 고민을 함께 나누던 이윤옥, 장복순 등 뵙고 싶습니다.
이 라디오를 듣는다면 연락바랍니다.
처음 사연을 올리다보니 신청곡을 안썼네요. 그래서 수정하여 올립니다.
신청곡 : 하남석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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