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의 어느 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40대 가장입니다.
2009년 입사해서 여러 부서를 거치다가 이번 5월 1일자로 예전에 근무하던 한 부서로 가게 되었습니다. 근 10년만에 다시 오게 된 것이었지요. 그땐 입사 2년차 신입이었는데..지금은 그때의 앳된 모습은 사라지고 중년의 모습이 보여 살짝 서글퍼지기도 하네요.
부서 분위기는 그때 당시와 크게 바뀌진 않은 것 같았는데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하루종일 93.9 라디오를 틀어놓는 것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일 하다가도 문득문득 들려오는 사연에 웃기도, 울기도하고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잠시 눈을 감고 감상하기도 하구요.
박승화 형님의 가요속으로가 끝나면 자리를 박차고 나와 집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우리 부서의 하루를 마감해주는 가요속으로. 앞으로도 함께하겠습니다.
신청곡은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입니다
우리 부서의 하루를 마감해주는 가요속으로^^
이재석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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