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친구의 아들녀석이 엄마 아빠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존대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한편으론
무척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집에와 아내에게 우리 아들 녀석도 비슷한 또래여서 존대말을 엄마 아빠에게 하도록 해보자
고 했더니 반대를 하더군요.
애가 커서 사춘기가 되면 부모말도 잘 듣지않고 그럴
때에 부모에게 반말을 하는것 보다는 존댓말을 할때
삐뚤게 나갈 확률도 줄어들것같고 또 다른 어른들에게
도 자연스럽게 존댓말을 할것같아 상의를 한것인데
아쉽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 존댓말을 해서 아내와 아이에게
존댓말을 유도해보고 있는데 이제 4일째랍니다.
첫날 아내의 반응은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존댓말로
받아주더니 다른사람하고 사는것 같다면서 이틀째
부터는 말도 안하고 토라져 있습니다.
아내가 반대하는 이유는 아직 어린것을 꼭 존댓말을
시켜야 하는게 이유랍니다.
다시 조용히 제 입장을 설명했는데도
토라져 있으니 이를 중단해야할지 굴하지않고 계속 내 방식대로 밀고 나가야 할지 걱정이랍니다.
해결방안좀 알려주세요.
제로의 약속이라는 노래 들려주시면 고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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