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강해지는 감기 바이러스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콧물나고 멍멍해지는 증상이 와도 그냥 그러려니 했고, 변춘애씨가 이번 감기는 정말 독감이라고 예고를 해 주셨는데도 하룻밤만 자면 괜찮겠지...하고 종합감기약 두 알로 버티려 했던 제 자신이 미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아프더라구요. 잠도 못자고 끙끙거리느라 남편도 같이 못자구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자꾸 배가 아프고 입맛도 완전히 떨어진 상태로 몸에 힘이 없네요.
그런데요, 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아요.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도 잘 안먹고 그랬는데, 너무 아프고 입맛이 없으니까 살 쪄도 좋으니 감기만 빨리 떨어졌으면 하는거있죠.
하여튼, 정말 독감이더군요.
여러분들도 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방송 하시는 분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퇴근해서 아이들 밥먹이고, 설거지하고, 청소하느라 고생한 남편에게 새삼 고맙다는 말 하고 싶네요.
평소에도 집안일 잘 도와주고 특히 아이들 잘 봐주는 남편이어서 조금 타성에 젖어 가고 있었거든요.
저녁에 aod 로 들려 주면 기뻐하겠죠?
*포지션의 아이러브유*도 좋구요, 상반되는 느낌이지만 남편도 참 재미있어하는 곡, *홍경민의 가져가*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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