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에사는 김지영 입니다
요즘 부쩍 초등학교 친구들이 보고 싶군요
제 교향은 군산이랍니다
제 모교는 군산 금광국민학교(군산시 월명공원 밑)이구요

저는 고등학교때 서울로 이사와
지금은 인천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지요

헌데 이맘때(아카시아가 필때)면 어릴적 추억에 젖곤 하죠
모두가 그러한 추억이 있듯이...
월명산 아래서 진지를 만들어 놓고
전쟁놀이(칼 싸움)를 참 마니 했어여

비가 마니오면 연탄제를 한장씩 들고 등교하였고(운동장
사정이 좀 엉망이라)
아카시아 꽃도 참 마니 따먹고

교정 왼쪽에 강당이 있었고 그 강당은 온통
아카시아로 뒤 덮여 있었거덩여
그 향기가 얼마나 좋았던지
지금은 헐려지고 없드라구여 아쉬워요...

저는 야구를 했답니다( 포지션:포수 )
그때는 학교에서 빵을 배급해 줬거덩여
야구하는 재미 빵 얻어 먹는 재미..

특히 보고 싶은 친구는요
권투도장 옆에 살던 양상기/ 명산시장 앞에살던 김재웅
명산시장 안에 살던 양승민...
특히 여자친구 김미숙을 좀 찾고 싶어요

그 여자친구는 저와함께 군산 성광교회엘
중등부까지 함께 다녔거든여
멜본딛 여중고를 나왔고 그뒤 소식을 몰라요
동생은 저와함께 군산동중엘 다녔구여(1년 후배) 김용식

아마 미숙이는 어쩜 전도사나 사역을 감당하고 있을찌도
모르겠네요
집은 우리와 미숙이도 오룡동에 살았구여
가끔 제 아내와 미숙이 이야기를 하곤했는데

아님 사모가 돼 있을찌도 모르고......

저는 금광초등학교 19회 나이는 43살 물론 남자랍니다
제 핸드폰은 ***-****-****
주소는 이멜: K7806717@YAHOO.CO.KR

넘 어려운 부탁이죠 그쵸
예날 을 회상하며
어니언스에 " 편지 " 들려주세여
꼭 좀 찾아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