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초대합니다]
펌맨
2001.05.25
조회 33
여러분들을 부패된 대중문화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입니다.
꼭 끝까지 읽어 보세요.

국립극장에 초대합니다..
라이브 음악의 진수를 만끽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는것입니다..
국립극장으로 오세요..

블랙홀 3rd 문화혁명 콘서트

제목: 블랙홀 3rd 문화혁명 콘서트(공연문화 환경 개선을 위하여..)
장소: 장충동 국립극장 특설무대
일시: 2001년 6월 2일(토) PM 6시

블랙홀의 문화혁명은 계속된다!

지난해 말부터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 운동을 시작한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이 얼마전
2차 문화혁명 콘서트 이후 오는 6월 2일 저녁6시 국립극장에서 토요문화광장의 일환으로
3차 문화혁명콘서트를 갖는다.
가요순위 프로그램 폐지 운동이 이들의 문화혁명 공연의 전부는 아니다. 블랙홀은 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광범위한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금번 공연은 올바른 공연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훌륭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많은 뮤지션들이 공연할 마땅한 공연장이 없다는게 말이 되는가?
TV에서도 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쇼만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는 현실을 간과해야만 하는가?
터무늬없는 고액의 입장료로 청소년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기획들을 묵인해야 하는가?

블랙홀이 문화혁명을 외치는 이유는 그들의 음악세계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사회성 짙은 가사와 연간 100회 이상의 라이브를 통해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블랙홀은
밴드들의 라이브문화 정착에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누구보다 국내의 공연문화의 문제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한마디로 국내 공연문화의 실체를 말하자면 거대한 자본을 가지고 가수와 대중들을 좌지
우지하는 공연기획사 또는 방송국의 극히 상업적인 기획에 훌륭한 공연(?)을 찾기란 극히
힘들며 오직 화려한 보여주기의 버라이어티쇼만 있을 뿐이다.
가수들의 몸값만 올려놓는 양상을 낳는 공연은 곧 대중들에게 고액의 입장료로 돌아가는 것
이고 이는 공연문화의 주 소구층인 청소년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행위가 아닌가 싶다.
공연문화가 양적으로는 많은 확장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질적으로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공연문화의 현실에서 블랙홀은 진정 양질의 공연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자신
한다.

6월 2일 공연에서는 국립극장이라는 상징성에 부합되는 완벽한 연출로 야외 라이브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겠다고 블랙홀은 자신한다. 그동안 2000회 이상의 공연으로 다져진
라이브 경험과 뛰어난 연주력, 그리고 블랙홀의 연주와 함께 라이브무대를 더욱 더 빛나게 할
음향과 공연에 부합되는 메세지의 전달등, 이들의 자신감이 공언이 아님을 증명해줄것이다.
단순한 연주와 노래만이 아닌 공연의 모든 요소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공연, 그래서
이들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그것이 연주와 노래,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관객들이 직접 느껴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이번 공연이 아닐까 한다.

블랙홀이 이야기 하는 문화혁명!
양질의 공연장에서 양질의 공연은 이런것이다라고 보여줄 이번 공연이 사뭇 기대된다
국립극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헤비메탈의 단독공연인 만큼 최고의 공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공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이번 국립극장의
공연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처음으로 국립극장에서 시도되는 헤비메탈밴드의 단독공연이라는 점과 동시에 우수한
뮤지션에게는 어떠한 장소도 개방한다는 것과 또 다른 의미로는 권위로 상징되는 행사나
클래식에만 문을 열어주는 공연장의 분위기의 변환을 들 수 있다.
새로운 대중문화를 창출하고 진정 대중이 문화의 주체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연
장, 특히 세종문화회관이나 국립극장, 문화예술회관들처럼 좋은 시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 이번 국립극장의 개방은 하나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시설
에서 양질의 공연들이 이루어진다면 올바른 공연문화의 확산은 당연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블랙홀의 문화혁명을 위한 노력들은 뜻 있는 국회의원들(정범구, 심재권의원)과
시민단체, 문화단체들의 지지를 업고 더욱 큰 범국민적인 운동으로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
이미 3만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참여했으며 문화계 그리고 블랙홀, 서태지,이승환, 조용필등으로
대표되는 팬클럽들도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중들의 바램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증거라 하겠다. 앞으로 블랙홀은 이러한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혁명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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