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여름햇살을 지닌 봄을 느꼈지만 오늘은 봄비가 세상을 촉촉히 적셔주었네요..
5월 16일에는 저에게 처음으로 사랑이란 걸 가르쳐준 사람과 500일을 맞는 날입니다.
벌써 이렇게 500일이라는 시간을
아웅다웅 다투기도 하며 알콩달콩 사랑도 하며
여기까지 왔네요..
지금도 무척이나 행복하지만
그 때.. 사랑이란 걸 처음했을 그때가 그립네요..
오빠랑 투닥투닥하던 때로...
난 오빠를 어려워하고....
오빤 나에 대한 마음이 간절할 때...
손잡는 거 하나만으로도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멎을껏만 같았던 그 때로..
추운 겨울날이였지만..두 손을 꼭 잡고 거리를 걸어다니며 아이스크림먹던 때..
늦은 밤에 놀이동산에서 날 따뜻하게 안고 모닥불 앞에 서서 음악을 듣던 때로....
그때가 그립네요..
그 때와 동일한 추억을 가슴에 담을 수 있도록 우리 500일을 축하해주세요..
항상 노력하며 사랑하겠다고 전해주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신청곧
** 성시경의 처음처럼
* 이문세의 13집의 신곡인데 제목을 잘 모르겠네요.. ^^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 73-3(2층)
429-090
최주영
미리신청~16일이 사랑하는 사람과 500일 되는 날이예요
최주영
200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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