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번재 생일을 맞은 배나온 아저씨 저희 신랑 생일 ..
차윤경
2001.05.16
조회 29
안녕하세요.
정말 오늘은 정말 좋은 날입니다.
저는 결혼한진 2년하고도 5개월된 (자칭) 아가씨같은 주부랍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 여름날? 사연을 보내는 이유는요.
저희 사랑하는 신랑의 30번째 생일 이랍니다.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다고 좀 심난한가봐요. 이십대에서 삼십대로...
제가 좀 놀리거든요. 이젠 삼십대 배나온 아저씨라고.....
저흰 맞벌이 부부라 오늘 아침에도 미역국도 못끊여 주었어요.
마음에 걸리네요.
그리고 이건 참고사항은로 말씀드리는건데.
저 매일 매일 아저씨 방송 듣고 있는데.....
부담가지시라고 말씀드리는건 아니구요. 그런 참고하시라구요.
하지만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으시겠지요.
저희 오빠 이름은 한헌석이구요. 서른번째 생일이구요.
변춘애씨만 믿을께요.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리구요.
수고하시구요.
강아지 좋아하세요.
저희네 집 다우가(슈나우져)가 6월 중순에 아기를 낳아요.
지금요 몸이 무거운지. 잠만자고, 밥도 안먹고, 신경도 예민해요.
사람하고 똑같은가봐요
이승환의 Ro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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