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근해서 인터넷으로 하루종일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입니다.
매일 듣기만 하다가 오늘은 용기를 내어 저도 라디오에 힘을 빌려서 고백을 하려구요.
5월 17일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사랑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제겐 1년이 조금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항상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던 그가
작년에 실직을 하고 근 8개월 가까이를 방황하다
오늘부터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힘이 들었지만
정작 본인은 힘들어도 힘든 내색한번 하지않고
잘 견뎌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에게 이젠 내 사랑을 고백하고
이곳을 빌어 용기내어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침 5월 17일은 그의 생일이기도 하구요.(음력 4월 26일 생이거든요..)
첫 출근과 생일을 동시에 축하해 주고 싶은데... 특별히 방법이 생각이 나질않아 이곳의 힘을 빌려볼까 합니다.
제게 사랑의 힘을 주세요...
음악과 함께 사랑고백과 생일축하 그리고 첫출근을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제 남자친구 이름은 ''이준규''라고 합니다.
아직 회사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그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줄수 있도록도와주세요...
그리고 제게도 힘을 주세요.
그와의 사랑이 아름다운 결실이 될수 있도록....
그럼 안녕히 계세요.
강현수-Can''t Hide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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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청혼하고 싶습니다
정애라
200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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