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서연엄마
2001.03.13
조회 39
안녕하세요? 수원에 사는 서연이 엄마랍니다.

이제 5개월된 서연이를 보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홀로 사시다 보니 지금은
억척스럽게 변하신걸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꾿꾿하게
사시는 모습이 고맙고 늘 건강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서연이를 낳고 어머니께서 몸조리를 해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조차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왔습니다.
어머니는 동네에서 분식집을 하셔서 제대로 쉴 시간도
없으신데 저까지 봐주어야 했으니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요?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감사하다는 얘길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늘 밖에서 일을해야 하는 남편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한다구요,,

신청곡은 "조성모의 <후회>"입니다.

* 어머니의 입장에서 느끼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생각과 남편과 저에게는 뗄레야 뗄수 없는 사연이
있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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