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방송정상화를 빌며....
푸줏간소년
2001.03.06
조회 63
얼마 전 라디오를 듣던 나는 cbs에 신입사원 모집관련 소식
을 접하게 되었고, 순간 내 짧은 머리(!)속에는 여러 만감
이 교차했다.

후~ cbs 파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아직 현재 진행형
이란 상황 속에서 신입사원 모집이라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지금 아직도 cbs 파업과 관련해서
방송을 맡고 있는 PD는 물론 그 외 관계자들도 방송엘 복귀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쉽게 얘기해서 이번 신입사원 모집은 말 잘 듣는 PD와 아나
운서를 뽑으려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2년 전 여
름에도 cbs는 파업을 맞이했었고 얼마 후 방송국이 부도가
났다는 얘길 들었다. 방송국, 그것도 신앙을 전파한다고 만
들어진 방송국이 부도가 나다니, 일반인들에 상식으로 전
혀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다 - 하기야 한국이란 사회가
워낙~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이다 보니 이런 일들도 접하
게 되는 것 같다.
문제는 cbs 파업에 대해 몇몇 청취자 외엔 전혀 알지 못한
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cbs 방송 자체가 이를 철저히(좋
게 말해 아주 적당히~) 막고 있다는 생각이 된다. 더구나
현재 파업중이고 방송에 복귀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월급이
전혀 지급 되지 않는다는 얘길 들었다. 그들이 무슨 잘못이
기에..., 한국에 과연 정의나 그런 것이 있는가~!!!. 이런
일들을 접할 때마다 나를 아연 실색케 만든다. 우린 왜 어
려서부터 이런 사회적 부조리(불편함)들에 대해 아주 당연
하고도 철저하게 익숙해 있도록 교육받았는지 안스럽기만
하다. 얘기가 너무 길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이런 생
각들을 몇 몇 cbs 라디오 다른 프로에 글을 올렸었는데,
한 프로그램에서만 철저히 외면해 버렸다. (글 게시자의 허
락 없이 글을 삭제했음~!!!, 상품 광고도 아니었음에도 불
구하고 ).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고 유명한 가수가 진행하
는 방송으로 알고 있다. - 현실은 역시 두텁다는 생각을 잊
지 않게 해준 그 방송 프로의 게시판 관리자께 감사 드린
다. ^^

이 글을 읽는 젊은 생각이 지닌 네티즌들이 생각을 모았으
면 합니다. 어떤 형식으로 든 방법을 택해 나와 뜻을 함께
하시는 분들의 뜻을 알리고 싶은데... 무슨 좋은 방법이 있
는 분들을 메일로 답장을 주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얘기한
사실들은 저의 우려이니 아직 걱정은 마셨으면 합니다. 단
지 우려일 뿐이니 걱정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지혜님, 김형준님, 유영재님 우린 믿고 있습니다. 당신
들이 틀림없이(분명히, 꼭~!) 방송에 복귀하실 것을 말이
죠. 그 날까지 건강 하시구요. 파이팅~ 하셨으면 합니다.

- 푸줏간소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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