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어김(?)없이 출근하는 남편!
''아빠! 오늘도 가세요? 아빠랑 자전거도 타고 축구도 하
려 했는데.....''
입이 삐죽이 나온 작은 아이가 불만스러운 배웅을 합니다.
천근만근 피로를 한짐 달고 집을 나서는 그런 남편을 바라
보는 저 또한 잿빛하늘 같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일 할 수 있음이 감사하지 않냐며 남편
은 토닥거리지만...
그래도 영 개운치 않은 마음입니다.
저러다 쓰러지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한 마음!
미안한 마음에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고 대청소를 해봅니
다.
언젠가는 피는 날도 있으려니 희망을 가져보며...
늘 일에 파묻혀 지내는 우리 남편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사랑하는 이여! 쉬엄쉬엄 하세요.
그대는 우리들의 기둥이요 희망의 둥지임을 잊지 마세요.
오늘도 화이팅!'
신청곡;조장혁- LOVE
이문세 - 기억이란 사랑보다
김민기 - 친구에게
인천 부평구 산곡2동 경남 아파트 501동 1903호
전화 ***-****-****

휴일도 없이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이순애
2001.04.02
조회 44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