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엄마의 얼굴엔 잔 주름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와 항상 엄마 곁을 지켜 주시는 아빠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시는 엄마.. 그런 엄마가 이번엔 회사에서 출장을 가십니다.. 미국이란 먼곳으로요.
항상 저에게 사랑한단 말을 해주시는 엄마.. 하지만 저는 그 만큼 엄마에게 표현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해요.. 매일 학원갔다가 늦게 오는 저를 반겨 주시는데,.. 저는 엄마에게 애교스럽게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매일 어린애 같이 투정부리고, 제 맘대로만 한 것 같아서요...
3일에 떠나신 엄마는 열흘 후에 오시지만,, 그 열흘 동안의 엄마의 빈공간은 왠지 더 허전하고 집안이 썰렁할듯 싶어요..
이제 곧 돌아오실 엄마에겐 저의 귀엽고 애교스런 모습을 보여드릴꺼예요.. 그럼 엄마의 잔주름도 조금씩 줄어가겠죠... ^^
SEE U Missing You
사랑하는 엄마가 잠시 저의 곁을 떠나세요..
이혜승
200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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