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24살인 강용길이라고합니다.직업은 회사원이고요..
우리집은 경북 문경 입니다.요즘 왕건 찍는 문경 아시죠...
때는 1997년 8월5일 여름 휴가때 일어난 일 입니다.
저는 여름휴가라고 집에 내려와서 아버지하고 싸우고 화가나서 기분전환하려고
아버지 오토바이를 타고 드라이브를하다가 그만 커브에서 갑자기 현기증이와서
가만히 서있는 경운기를 박고 말았지요..
전 한10미터 정도 날라가서 학교 운동장에 떨어 졌고요..
전 저의 아픔도 잊은채 오토바이를 봤지요 .오토바이는 고물이나고 그것을 본
저는 이제 아버지께 맞아 죽었구나. 여기서 내인생 종치는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왼쪽 무릎이 아프더라고요 걷지도 못할정도로..그래서 전 기어서
마을로 내려가는데 우찌된게 차한대 사람한명 보이지 않더라고요 아 얼마나
아프던지 아시죠 그 고통을..그리고 한 50미터를 기었을때 마을 꼬마아이가
올라 오더라고요 그래서 전 꼬마보고 보건소 소장님좀 불러오라고 했죠..
근데 꼬마가 하는말..형 지금 뭐해..형 장난하는구나..난 정말 아찔했어요..
아 나는 여기서 죽는구나..다시 꼬마에게 나 죽겟다 제발좀 불러와라하고 사정을
했습니다..그래도 꼬마는 재미있다는듯이 웃으며 형 거짓말하지마..형 나놀리려고 하는거지 하는게에요..아~전 할말을 잃었고 꼬마는 형 나간다 하면서
가는거에요..내가 전생에 무슨잘못을 이꼬마에게 했기에 나에게 이련 시련이
오는가 ..아 그리고 무릎은 찢어질듯이 아파오는거에요..
전 할수없이 500미터 되는 거리를 기어서 갔습니다...
눈에서는 눈물이 핑돌더라고요..생각해 보세요.기어서 간다는게 얼마나아프고
힘든지 그것도 성치않은 다친몸으로 말이에요..
그리고 병원에가니 왼쪽 무릎 인대가 널어나고 연골이 떨어 졌더라고요..
그래서 전 수술을하고 전치12주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야 그때 그꼬마한테 한마디만 할께요..제발 사람말좀 믿어라..
자우림의 아파
4년전 여름휴가의 악몽....
강용길
200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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