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있는 탑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고 있는 김이삭입니다. 우리어머니는 우리아버지와 1990년 3월 21일날 결혼을하셔서 올해로 12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3월 6일이 11번째 맞이하는 제 생일이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어머니에게 제 생일날 무엇을 사주실거냐고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이삭아 너 엄마 생일은 언제니!"하면서 물어보시는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만 엄마생신을 여러번 들었지만 저는 잊어버렸던 거예요. 저는 아버지에게 "엄마생신이 언제예요?"하고 물어보자 아버지께서는 아무말씀도 하지 못하시더니"음,음력 2월 23일"그러시는 거예요. 저도 얼른 엄마에게 2월 23일 이라고 소리쳤어요. 그 순간 엄마는 정색을 하면서 아버지와 저를 같이 바라보시는 거였어요. 아버지는 "맞는데 23일" 그때"어머니께서 결혼 12차에 하나밖에 없는 아내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이시대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간큰남자"라고 하시는 거예요.
저는 어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한번만 알려주시면 다시 잊어버지리 않겠다고 부탁을 드렸어요. 어머니는 아무도 알려주지 말라시면서 귀에다 대고 음력 2월 13일하시는 거예요. 저는 얼른 일어나서 달력을 보니까 제생일 바로다음날 인 3월 7일이 엄마생신인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어요. 어떻게 하면 12년동안 기억하지 못한 생신을 축하할수 있을까 ? 소자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여성시대를 통하여 잊어버린 어머니 생신을 축하드리고싶습니다."어머니 생신 축하드림니다. 건강하세요!"
롤러코스터-말하지 못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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