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분 소개
이복희
2001.03.03
조회 22
얼마전 저는 눈물을 보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3년전 이분을 뵌 처음이..
전 사무보조원이고 이 분은 모초등학교에 교감선생님으로 부임을 하셨습니다.
처음 아주 낯설고, 조금은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나아져 갔고,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하셨고,
항상 힘이 들면 할아버지처럼.. 제 등을 비추어 주셨거든요.
그 다음해 교장선생님을 승진을 하시면서,
다른 학교 전근을 가시게 되었고,
근데 이게 웬일인지? 제가 알고 있는 학교로 가셨지 뭡니까?
자주 전화도 드리고, 안부를 묻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교장 선생님께서 새로 부임하신 학교로 이직하였고,
그리고 일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정년퇴임을 앞에 두고 계셨습니다.
어쩌나 하면서.. 퇴임식 당일에는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최선을 다하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은 누구에게나 편견을 두지 않으시고,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하시면서도..
굳진 일은 먼저 하시려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을
본받으려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늦게까지 근무를 하고 있는데.
슬쩍 교장선생님께서 학교를 방문하셨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기뿐 마음으로 교장선생님을 맞이 했습니다.
하지만, 남아 있는 일들이 너무 많아,
서로들 각자일들을 해야 만 했기에...
긴 시간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교장선생님 자주 연락 드리지 못해도...
항상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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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타이틀-등대지기(NEW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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