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돌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조미애
2001.03.01
조회 15
여덟달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잡으면 부러질 듯한 몸으로 아빠와 엄마를 울린 아들이 벌써 여섯살이 되었어요. 차와 공룡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아이는 지난 밤에 새로운 차를 또 받고서 입이 얼굴 한가득만 해 지더군요.
똥돌이라는 이름을 좋아 하지는 않지만 부득이하게도 불리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아이는 괴로워 하지요.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준다면 더이상의 욕심은 없지요.
태어나 처음으로 음악을 신청하고 생일을 축하해 달라고 하는 짓이 쑥스럽지만 아이는 사랑의 기적을 만드는 보물이거든요.
성윤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엄마가 사랑한다고 전해 주세요.
늘 93.9을 틀어 놓고 생활하는 기쁨을 나눠 주시기 바래요.
환절기에 목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럼.....클론의사랑+거짓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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