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
한영미
2001.03.02
조회 33
친구도 자주 만나야 할 애기가 많다죠? 제가 가요속으로
프로그램에 자주 들어와 수다를 떨다 보니 너무너무 할 말이 많은거 있죠.
오늘은 우리 둘째딸 다온이 자랑 좀 할까요?
정말 다온이는 엄마의 특별한 정성 없이
한글이며 구구단이며 심지어 천자문까지 혼자 놀면서 참 잘
도 한답니다. 큰 애가(12살) 가끔 받아쓰기 테스트를 하며
놀곤 하는데요, 저 한테 와서 "엄마 다온이 정말 대단 해!"
하며 감탄을 한답니다.
요즘 조기교육이다 해서 난리지만 저는 5개월 전부터 시작
한 학습지 외에는 없었거든요. 작년까지 피아노 레슨 하느
라 신경 쓸 시간이 많이 모자랐는데도 너무 고맙게도 책을
좋아하고 언니 공부 하는거 흉내내고 그러더니 어느날
글쎄 글을 읽더라구요. 그것도 동화구연 하듯이 문장 부호
다 지켜가며 너무너무 실감나게 잘 읽는답니다.
이젠 또 영어하고 싶다고 테잎 틀어놓고 열심히 혀를 굴려
가며 따라 하더니 "엄마 나 미국 사람 같지?" 하면서 스스
로 흐뭇해 합니다.
잠자기 전까지 책을 끼고 엎드려서 읽다가 잠이 들곤 하는
다온이 앞으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같이만 잘 해주
면 좋겠습니다.
오늘 새 학년을 맞은 시온이는요, 탤런트가 되고 싶답니다 얼마전에는 피아니스트가 꿈이라고 하더니만....
매일 매일 같은 패턴으로 돌아가는 생활 속에서도 새로움을 맛 볼수 있는 것은 이런 작은 행복때문 아닐까요?
점점 세상속으로 나아 가려는 두 딸, 하나님의 뜻대로
잘 커가며 솔로몬과 같은 지혜가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음악 신청 할께요. 특별히 미국에 있는 제 동생과도 듣고
싶습니다. AOD로 듣고 있거든요.

*****조성모/ 아시나요
*****유리상자/ 신부에게
*****임창정/ 사랑.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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