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4년차 가정 주부입니다.
제가 이렇게 사연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저희 남
편이랑 저희 딸 이 그렇게 짝짝꿍일수가 없답니다.애기랑
아빠랑 친하게 좋지 하시겠지만 어느정도로 친
해야 되는것 아닙니까?
근데 오죽하면 제가 이번 새해에 신수를 보려갔는데 점쟁이
가 저를 보자마자 "자네 작년에 딸 낳지"그러데요 그래
서 "예"했더니 세상에 우리남편이랑 우리딸이랑
전생에 무슨무슨 관계였다나요 그래서 둘이 너무너무 짝짝
꿍이라 하더군요.어떻게 고칠수가 없다나요......
그래서 엄가인 제가 질투 할정도로 얼마나 짝짝궁인지 한
번 애기해 들릴께요....
저희 남편은 집근처에 있는 회사에다니고 있으면 저희딸은
2000.2.22.날 태어난 밀네니엄 베이비이면 개월은12개월 밗
에 안됬지만 3살이라고 합니다.
저희남편이 우리딸 기저기갈고 우유주고 이런저런 이야기
는 다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저희집은 방이 두개있는집입니다.
하나는 커다란 침대가 놓여있는 저희 부부방이있고 또다른
하나는 알록달록 고무풍선에 야광벽지에 방바닥은 미키마우
스 장판에등등 아시겠조 저희 딸냄이 방입니다.
이모든 인테리어는 저희남편이 손수 다했답니다.전 그덕에
손하나 까닥 안했었니까요...
근데 뭐가 문제냐고요,,,제가 독수공방 한지도 벌써 며개월
인지 모른답니다...
저희 남편이 딸냄이 방에서먼 잠을 자기때문입니다.
딸냄이 혼자 재우면 누가 업어 갈것 같다나요 도저희 불안
해서 잠을잘수가 없다나요...
근데 중요한건 저희 딸냄이 방이 너무작아 셋이서 자기에
는 비좁거든요...
며칠전에 비도 구질구질오고 이상하게 옆구리가 허전하고
그래도 이불푹 둘러쒸고 잘려고했는데 안되겠더라구요 그래
서 제가"자기 침대 녹슬겠다 오늘은 그만 침대에 왔서 자
아라" 했는데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자존심 무릎쓰고 베게
들고 딸냄이방으로 건너가서 방문을 여는데 알록달록 고무
풍선 야광벽지를 보는순간 고마 더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살짝히 옆에 누므면서 저희 남편팔을 잡아 당기니
까 가만히 있더라구요
" 그래 지도 남잔데 싶어" 자기야 하면서 목들미에 입김을
불어넣으니까 그때야 잠에서 깨어나면서 하는왈 "니 뭐하는
기고 지혜 일난다 " 그러면서 니하고
싶으면 바스락 거리지 말고 니하고 싶으면 조요히해에라"
변춘애씨 이말듣고 자존심이 상해서 우찌 하겠습니꺼...
그날 아침전 국도 없이 딸랑 김치만 식탁에 올려 놓았습니
다.. 저희남편" 니 이게
뭐꼬 국도 없이 와 생활비가 모자나나" 이러데요 그래서
전 "자기 힘쓸일도 없는데 반찬은 무슨반찬 타령이고 이젠
김치 하고만 무이소"...
김치도 감지덕지지예...
근데 지금까지도 저희남편 김치만 묵으면서도 딸냄이 방에
서 잡니다...
딸냄이를 미워 할수도 없고...아님 저한테 애정이 식은걸까
요...아님 진짜로 점쟁이 말이 맞는건지 ...
이 노릇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꺼...
우리딸냄이는 엄마 보다 아빠 아빠 맘마..하고 엄마보다
아빠라고 먼저 말을 했답니다...진짜예요...
넥스트의 왜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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