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허무개그
백선영
2001.02.24
조회 23
역사 속의 허무개그

(1)이순신 장군이 왜군 조총에 맞았다.

이순신: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부하들:예!

(2)덩치 큰 어른들이 박혀 있는 칼을 뽑으려고 끙끙대고 있다.

어린 아더왕이 그걸 보았다.

어떤 이:이 칼을 뽑는 사람이 국왕이 될 것이오!

아더왕:쑥∼.

(3)잔다르크가 마녀 재판을 받고 있다.

잔다르크:내가 마녀라면 불태워 죽여라.

재판관:불 붙여!

(4)황산벌 전투에서 신라의 화랑 관창이 살려 줘도 자꾸 덤벼다 잡혀
서 계백장군에게 끌려 왔다.

관창:차리리 나를 죽여라.

계백:뎅강∼.

(5)장희빈이 사약을 받고 표독을 부리고 있다.

장희빈:난 죽을 수 없다. 내가 그 사약을 먹을 줄 아느냐.

집행관:먹여.

(6)임진왜란 때 논개가 왜장을 꼬셔 술을 먹게 하고 있다.

왜장:왜 껴안는 거시므니까. 떨어지겠습니다.

논개:휙∼(떨어졌다)

(7)젊은 링컨이 한 소녀를 만났다.

소녀:아저씨는 턱수염을 기르면 인상이 부드러워질 것 같아요.

링컨:어,그래?(그후 수염을 길렀다)

(8)에디슨의 어머니가 어린 에디슨을 찾고 있다.

어머니:너 닭장에서 뭐 하니. 알이라도 품고 있는거야?

에디스:응.

(9)영조가 사도세자를 불러 화를 내고 있다.

영조:저놈을 뒤주에 가두도록 하여라. 설마 죽기야 하겠느냐.

한참 뒤.

신하:죽었는데요.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노총각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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