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날 우연이 필요합니다.
그대가 많이 힘들어 하는날
만나게 하시어
그 고통 덜어 줄수있게
이미 네게 그런 힘이 없을 지라도
날보고 당황하는 순간만이라도
그 고통 내 것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런날이 우연이 필요합니다.
내게 게쁨이 넘치는 날
만나게 하시어
그 기쁨 다시 줄수 없을 지라도
밝게 웃는 표정 보여줘
잠시라도 내기쁨
그대의 것이 되게 해 주십시오
그러고도 혹시 우연이 남는다면
무척이나 그리운날
둘중 하나는 걷고 하나는 차에 타게 하시어
스쳐 지나가듯
잠시라도 마주치게 해주십시오
이승훈에 마지막 편지듣고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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