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의 사랑을 위해
최현기
2001.02.25
조회 17
저는 28살의 회사원입니다.
1986년 초등학교6학년때 같은반이던 여자아이를 너무 좋아
했었습니다.
그러나 말한번 건네지 못한채 졸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3년뒤인 1990년 제사촌동생 졸업식에서 우연히 그녀
를 보았습니다.
아는척이라도 하고싶었지만 혹시 그녀가 저를 기억을 못할
까봐
차마 아는척을 할 수없었습니다. 그녈 찾았지만...
그 이후로 그녀를 볼수없었구요. 그렇게 시간을 오래보내
다 작년에
유행하던 인터넷동창회를 통해 그녀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났구여.
그녀를 만났지만 저 혼자만의 기억이기 때문인지 그리 썩좋
지 않은
만남이란 느낌의 얼굴을 띄고 있더군요.
전 그녀를 어떻게든 보기위해 반창회를 주도했습니다.
그러기를 3달정도 보내면서 다른친구들과 같이 보름에 한번
씩은 보게될수
있었습니다.
둘만의 시간을 갖기는 굉장히 힘들더군요! 그러던 작년 12
월 28일 둘만이
만날수 있게됐습니다. 전 그녀에게 꽤시간이 흐른무렵 그
토록 얘기하고
싶던 좋아했다고 좋아해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아무말 없이 고개만 끄덕거렸고 고맙다고 자기를 그
렇게 생각해준게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후로 저희는 사귀고 있습니다. 14년간 못누렸던 좋은추
억중 하나로 간직할수있게 신청곡 꼭 틀어주세여...
015B의 마지막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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