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갓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회사에서 일을 하시면서 매일 이 프로를 들으십니다.
그럴때 마다 많이 감동받고 재미있는 사연에 늘 이시간만 되면 웃으시면서 일을 하십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아버지께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점점 어머니의 웃음이 줄게 되었죠. 건강이 안 좋아진 이유가 술과 담배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아버지께서는 그게 마음대로 잘 안 끊어지시는 것 같아요. 일년에 며칠을 빼놓고 거의 술을 드시던 아버지께서 하루 아침에 그 모든것을 끊으려고 하니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는 어머니 나름대로 아버지께 잔소리 하시고 아버지께서도 연신 혼자서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이럴때 제가 두분께 아무 힘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많이 죄송합니다.
그러면서도 두분은 언제나 저를 믿으시고 할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십니다.
진정으로 아껴주시고 힘을 주시는 두분이 언제나 고맙습니다. 더구나 형이 군대에 가고 없기 때문에 제가 더욱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알기에 더욱이 그러지 못하는 것이 많이 죄송합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술에 젖은 웃음이 아닌 진정한 웃음을 되찾으시길 봐랍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도 다시 환한 웃음을 되찾으시길 봐랍니다.
신청곡: 이동건- 함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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