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에 사는 유나라고 해요.. 이런글 보내는거 첨인데요.. 그래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요새 제 고민은 취업이에요.. 대학을 가지도 않고, 상고를 졸업해서 이제 취업하여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게 제 맘데루 되질 않네요..
사실 전 대학생활을 해보고 싶었어요.. 아니 그것두 그렇지만 공부를 더 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 사회에 나가는거 참 두려워요.. 근데 작년에 아빠가 돌아가셔서 엄마와 저.. 이렇게 단둘이 남았져.. 그래서 이제 제가 돈을 벌어서 엄마한테 가져다 드리구 그러구 싶은데... 자꾸 엄마한테 미안해서 집에 있기두 힘드네요.. 엄만 좋지두 않으신 눈으로 열심히 식당에서 배달일을 하시거든요.. 못난 딸이 되고 싶지 않은데, 엄마두 제 맘을 아시는지 제가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아무 말씀도 없으세요.. 그게 더 미안함을 지울수 없게 해요.. 엄마가 나한테 맨날 집에서 논다구 뭐라구 매일 그러신다면 솔직히 반발심에라두 엄마한테 미안한마음 덜 가질것 같거든요.. 근데 엄마가 아무런 말씀도 없으시니까... 그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T.J PROJECT의 The Message
집에 있고 싶지 않다!!!!!!!!
이유나
200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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