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대학교 3학년인 학생입니다..
저희 아빠께서 작년3월부터 사업을 시작하셨어여..그래서 엄마도 도우시겠다고
같이 일을 하러 나가시져..항상 일을 하시면서 엄마,아빠는 "가요속으로''를 들으시나봐요..집에 들어 오셔서 그날의 방송얘기를 하시곤 하시거든요..
전 학생이라 자주 듣지는 못하지만 이 방송할때 시간이 있으면 다른 방송듣지 않고 이 방송을 듣는답니다..
전 항상 부보님께 죄송한 마음이 뿐입니다..
1남2녀중 약간에 터울이 있는 막내딸로 태어나 아빠와 엄마의 사랑을 다른 형제보다도 많이 받고 자랐어여..
하지만 항상 집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것은 저였어여..
엄마 아빠 힘드신데도 매일 투정만 부리고 돈만 달라구 그러구..정말 나쁜 딸인거 같애요...
전 지금 공부를 좀 아니 많이 못해서 지방대에 다니구 있어여..
항상 그게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이중으로 생활비가 들어가니깐요..
원래 저번 학기까지만 해도 기숙사에 있어서 경제적으로나 부모님 마음적으로 괜찮았지만 3학년이 되면서 기숙사에서 나와 자취를 하게 되어서 부담을드리게 되었습니다..
요번 방학에는 좀 공부좀 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실패를 해서 부모님께 더욱 죄송합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께 하나 도움도 되지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죄송스러워요..
이런 얘기들을 부모님께 쑥스러워서 직접 말씀 못드렸어요..그래서 부모님께서 즐겨들으시는 라디오를 통해 전해요..
엄마,아빠 몸도 안 좋으신데 항상 조심하시구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가요속으로 가족들도 항상 행복하세요..
*음..만약 사연을 읽어 주실려면요..수요일을 제외하고 해주세요..
엄마가 수요일에는 안나가시거든요..
아!그리고 저희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틀어주세요..
박남정의 "널 보낸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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