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아이 민지의 중학교 졸업식을 다녀와서..
손명옥
2001.02.26
조회 25
사랑하는 나의 딸 민지의 졸업식이 15일이였습니다
32년만에 왔다는 많은 눈속을 헤치며 장미꽃다발이 얼까바서
꽃집에서 싸준 커다란 비닐봉다리를 들고 학교로 갔답니다
강당이 없는지라 교실에서 TV모니터를 통해 졸업식을
하였답니다
정말 아득히 먼 세월 졸업을 하고 나의 딸의 졸업식에서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학교의 변모된 모습과 아이들의 모습
우리때는 교복을 입고 머리는 귀밑1Cm이상 길어지면
안되고 운동화도 흰색 아니면 곤색 가방도 곤색등등
난 그래서 어른이 돼서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곤색을 제일 싫어한답니다
학교다닐때 정말 지겹도록 곤색통일 이였으니까요

정말 밝고 쾌활한 아이들을 보면서 선생님은 천직이 아니면
할수 없음을 새삼 느꼈고...

한아이 한아이의 두손을 꼭잡아 주고 안아주는 선생님....
끝내 울음을 터드리며 눈물을 안보여주려고
칠판을 향해 뒤돌아서시는 선생님!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니 백신중학교선생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3년동안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주셨고 꿈과 희망을 주시고
채직질하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민지 원서를 쓰면서 정말 많이 고민도 했지요(일산은 고등학교 시험을 봐요)
저녁늦은 시간에 전화하시고 원서마감일에 지원서 빼서
다른 학교로 마감시간1시간전에 원서 다시 쓰고 접수하고...

정말 선생님!
오래 오래 기억할께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또한 사랑하는 나의 딸 민지의 중학교졸업을 맘껏
축하의 메세지를 이 방송을 통해 널리 널리 전국으로
전파해주세요

사랑하는 민지야! 정말 축하한다. 멋진 새출발이 되기를...
그리고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다오 - 이말도 꼭 즐거운세상의
방송을 통해 크게 전해주세요

코나- 그녀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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