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는 맨날...
형수민
2001.02.23
조회 17
비가 오는날 아침부터 싸워서 정말 미안하다구 하고 싶은데 말을 시작하면 또 싸울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결혼 9개월째 참 많이 싸웁니다. 요즘들어 신경전이 점점더해지고 있는것 같은데
이제 싸우지 말자구 하고 싶구. 8년동안 우리 아주 친한 친구로 지냈던것처럼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어느날 부부라는 말이 우리를 둘러 싸면서 힘겨누기를 하는게 난 정말 싫습니다. 지난 3년간 우리 얼마나 서로를 사랑했는지 그걸 서로 기억하고 있을텐데 왜 맨날 우리는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부족한 부분 조금씩 고쳐갈테니 우리이제 그만 싸웠음 좋겠습니다. 평생싸울꺼 9개월간 다 싸웠다치고 우리 이젠 사랑만 하고 살았음합니다.정말 사랑한다구 그래서 말로 못하는것 사연과 음악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이수영 "기다릴께"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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