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춘애님,피디님,작가님...
어제는 정말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왜 있잖아요? 머리칼이 곤두서는 느낌이요.
혹시나하고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제가 신청한 노래가 나오더군요. 노래끝나고 이름과 사연까지...
노래가 나오는 순간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와! 내가 신청한 노래가 지금 나와! 나 지금 흥분했지?
노래 다 듣고 다시 전화할께"
그 날 저녁, 여자 친구와 저는 축하주를 마셨습니다.그리고 집에 와서 인터넷을 통해 재방송을 같이 들었구요.그런데 여자 친구가 자기 얘기는 한마디도 안썼다고 조금 삐졌어요. 다음에 글 올릴때는 여자 친구와의 사연을 쓰려고 해요. 그때도 꼭 소개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 때를 위해 오늘은 신청곡을 올리지 않을께요.
참, 저 이 공장에서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모든 방송이 다 들리는 곳으로 간다해도 CBS FM을 배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라디오란 걸 사랑하게 된 것 CBS FM 때문이었으니까요. 첫사랑이라고나 할까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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