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슬보슬 그야말로 봄비가 내리네요.
아직 떠나기 아쉬워 하는 겨울에게 봄의 위력을 나타내기
라도 하듯 말입니다.
그동안 구석 구석 쌓여있던 눈의 흔적들이 모두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이젠 정말 새롭게 시작 해야하나봅니다.
저도 저지만 제 동생이 올해는 꼭 사랑을 시작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미국 뉴져지에서 유학중이거든요.
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딸인데, 워낙 남자한테
관심도 없고 공부하는걸 좋아해서인지 아직 화려한(?)
싱글로 있답니다. 저는 피아노 공부 좀더 하라고 하신
교수님의 권유를 뒤로하고 졸업하자마자 남편과 결혼했
거든요. 그때 동생 수정이는 저 보고 후회 할거라고
하면서 이해를 못하겠다고 고개를 흔들었답니다.
글쎄... 후회라기보다 아쉬움은 있더라구요.
하지만, 우리 네 자매, 우리 엄마 아빠 모두가 바라는건
이 봄과 함게 꼭! 사랑을 시작했으면 하는겁니다.
잘~~~~돼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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