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오년차 돼는 주부임니당..
네살이 돼는 아기랑..서른두살이 돼는 남푠을 데리고 살고있습니다...
전 오토바이에 얽힌 웃긴 야그를 해볼려구 이렇게 글을
씁니다..^^(제가 직접 얽힌건 아니구염..)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애기입니다..한 육칠년됄껄요..
저희집은 수원역전에서 걸어서 오분거리에있습니다..
집앞에 은행이있기에 은행일을 보러 신호등을 건너려고하는데..
역전방향에서 오토바이 한대가(일명..스쿠터) 생~~하면서 달리고 그 뒤를 빽차가 열씨미 쫒아오고잇더라고여..뒤에 쫒아오던 빽차에서 스피커로
"앞에 오토바이 서라..앞에 오토바이 서라.."를 반복하여 외치더군여..
근데 갑자기 앞서오던 오토바이가 방향을 오른쪽으로 꺾더니 골목으로 드러가더라고여...전 근데 여기서 신호등을 받아서 은행으로 직행했죠..그래서 빽차가 쫒아갔는지는 알수없었어요..
그리고 은행에 사람이 좀 있었던 관계로...대략 삼십분은 넘게 있었던거 가튼데...암튼..좀 있다가 다시 신호등을 건너서 집에 갈려하는데...신호대기중인 빽차가 보이더라고여..자세히 보니 그 안에 글쎄...
헬멧을 푹 눌러쓴..아까 그 도망치던 오토바이의 주인공이 빽차 뒷자석에 앉아잇더군여..^^
결국은 잡힌거죠..뭐...그렇게 잡힐꺼면 왜 그리 죽자살자 골목으로 도망을 친건지...참...애처롭더군여..오토바이는 어디에 버려뒀는지 보이지도 않구여...
글구 두번째 엽기는 결혼해서 남푠과 아기랑 칠갑산에 널러가던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늦가을이여서 찬 바람이 쌩쌩불던 날인데요..
창문을 열 생각도 안하고 가는중인데...
갑자기..옆에 오토바이..(이것도 스쿠터종이더군여..)가 바짝 따라붙었는데....
그 뒤에....아기를 포대기로 싸서 업구 오토바이를 탔더라구여..
근데..압권은 이 아기가 오토바이 한두번 타본 솜씨가 아니란거죠...
찬바람을 막기위해서 머리를 꼭 엄마 등뒤에 붙이고 절대로 고개를 들지 않는거예요..그때만해도 저희아기는 찬바람이 불면 꼭 바람부는쪽으로 머리를 대고 있어요..글구선 찬바람이 콧속으로 드러가면 질겁하고 놀래고..또 반복하고..
그러던 땐데..
그 아긴 그렇지 않더라고요..절대로 머리 안들더군여...
생각해 보세요..얼마나 숙달이 됐으면...돌쟁이 아기가 엄마 등에 코알라처럼 딱 붙어서 오토바이 타겠어요...^^
이 두가지가 제가 올리는 엽기오토바이예요..ㅋㅋ
에즈원의 투명에 가까운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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