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1남4녀.
김민경
2001.02.21
조회 33
저희 집은 1남4녀.. 남들이 말하는 딸딸이 집입니다.
막내 남동생과,큰언니와 나이차이는 12살 차이..^^4째인 저랑 막내는 3살 차이
그래서 남동생에게 저란 존재는 만만에 콩떡이랄까요?
그래도 나이차이가 젤 적은 동생과 저와의 사이는 남에게 시셈을 살만큼 돈둑했답니다.맞벌이 부부인 부모님을 되신해서//
어는때는 친구처럼..선생님처럼..엄마처럼..그렇게 서로를 위했지요
전 20살 졸업과 동시에 7살 많은 아저씨같은 오빠를 알게 되엇고,,6년 연애 끝에 눈물겨운 결혼식을 했습니다.그런데,,제 결혼식때 ,하나빡에 없는 남동생은 자대배치도 안받는 훈련생이라 올수가 없었지요.안오는게 아니라 못온다는것을 잘
알고잇었지만..이상하게 올것만 같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입니다.
신부대기실,,,
친구들이 따로 준비한 비디오 카메라에 서로들 한마디씩 잘살라며..말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카메라를 갖다 되더군요...
동생을 이름을 부르며..병관아...이 3마디 하고는 참았던 눈물을 주루륵 ,,흘리고
말았습니다.울지말라며..화장을 찍어 대던 친구들...
그리곤..아버지에 손을 잡고 많은 하객들에 박수를 받으며...
전 주례사님 앞에 갈때까지 계속해 주룩주룩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신부가 왜 이 좋은 날에 우느냐며?수근수근 햇지요..
변춘애님 정말 많은 분들이 저희 결혼식을 축하해주로 오셨더군요//
그런데,,그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남동생이,,누~~~나 하고..
튀어나올것만 같은거에요..그래서 여기저기 보앗지만,,어디에도 동생에 얼굴은 찾을수가 없었답니다.끝내,,오지 못한것이지요...
그렇게 결혼식도 마치고..남동생도 자대배치를 받아 첫외출을 할수 잇는 기회가
되자 식구들은 목욕제계까지하며..밤세 음식을 준비해 면회를 갓습니다.
7식구가 이동을하여..눈물겨운 상봉을 한뒤.저녁을 먹고,,이야기도 나누고..슬슬
어린 조카들과 어머니를 쉬게하게 위해,,여관을 찾앗지만...
세상에나,,의정부 시내에는 조카와 제 머리로 셀수도없는 많은 여관과 모텔이 잇엇지만..8식구가 머물수 있는 방이 없답니다,.믿기지십니까?이모이모 저 사람들은
들어가는데?왜 방이 없어? 초등학교 3학년짜리 조카에 질문에 참 민망하더군요
다행이도.. 저흰 티브에서나 볼수잇는 아주 허름하고 작은 여관에 방2개를 얻을수
잇었지요.그것도 아주 추운방이요//아직도 온몸에 그 여관방에 냉기가 선하답니다,하여간,,그렇게 방을 잡은뒤..남동생과 저 그리고 저의 신랑 그리고 2째형부와
술을 마시러 또 나갔습니다.3차 정도 되엇을때 형부와 제 신랑은 취기에 정신력으로 버티더군여,그러나 군바리는 짬짬이 술을 깨고 잇엇어요..펌프로 말이지요
(여기서 펌프는 자전거 바람넣는 펌프가 아닙니다.우리 2째 형부는 그리 알아서노파심에,,알려드립니다,,)
새벽 4시가되어갈때쯤...남동생이 말하더군여...
누나 결혼하는 그 시간,,점심 시간이었는데,,목에 밥이 메어서 들어가지가 않앗다고요...위에 누나들은 자기가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할수 없엇지만...제 결혼식에는 자기가 다 챙겨주고 싶었다고요..동생에게 말하고싶어요...
저에게는 남동생이 제 자신보다 더 중요하답니다.
동생이 잘되고 기쁘면 저또한 좋은거에요..
동생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그저..여지까지해왓던 것처럼..지금처럼만있어달라고요..늘 동생 옆에는 저와 가족들이 잇다고 말슴해 주시겟어요?
경기도 포천 포천읍 설운리 제906도하중대에서 열심히 나라를 지키는 국군병장
모든이들에게,,,큰소리로말합니다///
"진군"(충성과 같은 말입니다.
조성모의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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