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단짝 친구들과 인천 송도로 여행을 갔었고 여름방학이
시작하자 마자 계획을 짜고는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리하게
계획을 잡았고 여자들만으로 이루어졌던 여행이라서 옆,앞,뒤에서
남자들의 엄청난 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끼리 신나게 놀았고 무사희
하루를 보냇고 둘째날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텐트를 두개나 치고 있었고
한개는 좀 부실했기 때문에 짐을 잔뜩 모아놓았고 한텐트에는 잠을
자기로 햇던거였다. 그래서 텐트 주위에 깊게 파야한다는 말에
열심희 파 놓았는데... 저녁내내 내리는 비때문에 우리는 텐트속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역시 만반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그리 걱정을하지 않았다)
우린 놀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고 잠을 자다가 문득 차가운 기운이 들어
주위를 보니 이런이런....물이 텐트에 들어와질척질척...
그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자는 내친구들 친구들을 깨워 얼른 수습을
하려고 밖에 나가 보니 그 많고 많던 텐트주위에 남자들 모두 철수 하고
덩그라니 우리만 남아있는거다.
그때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텐트를 걷었지만... 그 옆에 있었던 유난희
친한척 했던 그 남학생들 정말 나빴어 ~!!!
문차일드 Find Your True Self
장마비와 시작된 여름휴가
해바라기꽃
200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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