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지요. 자기가 살고 있는 방식이 잘못되어 있는걸 알면서도 그렇게 사는게 익숙해져서 말이예요"
모두가 동감되는 말일꺼예요.
저역시 마찬가지거든요.
안녕하세요?
혹시 최근에 영화 뭐 보셨어요?
뜸금없이 왠 영화냐구요? 저 어제 영화봤거든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서 생각지도 않게 영화관을 찾았는데 너무 소중한걸 얻어가지고 왔거든요..그래서 두분 제가 소개드리는 이 영화 못보셨으면 제가 느낀 좋음감정 그대로 전해드릴려구요...
"사랑 나누기 운동...."
들어보셨나요...
정말로 우리나라 단체에서 하는 건 아니구요 스크린 운동이에요.
한 꼬마가 중학교 1학년 입학해서 사회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했던 아이템이기도 하구요.
사회선생님이 어린 학생들에게 사회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숙제로 이러한 사회를 좋게 바꾸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정해 그것을 실천해 나가라고 했어요.
주인공 꼬마가 집으로 오는 길에 만난 부랑자들이나 타락한 청소년들을 보면서 내가 세사람에게 진심으로 좋은 일을 해주고 상대방이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하냐고 물으면 "pay it forward!"-남에게 베풀어라-라고 하라더군요.그 각각 세사람이 또 세사람에게 도움을 주어서 변화를 주면 또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베푸는거...
릴레이죠.순식간에 퍼져가는.....
우리나라에 방송하고 있는 "칭찬합시다"프로그램처럼요.
아주 단순한 소재인거 같죠?
왜냐하면 저도 이 꼬마친구처럼 이런 생각 해본적 있거든요.
근데 저랑 주인공꼬마랑 다른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 실천이예요.
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것을 하려는 마음..
변춘애씨도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으시죠?
글머리에 썼던 대화내용 때문이겠죠.저역시도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내 자신이 서있을 자리도 지키기 어려운 지금의 우리의 현실이 물론 이런것을 더욱 멀리 하게 만들지는 않았나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의 삶의 터전이잖아요.
우리도 같이 실천해보면 어떻까요?
어제 영화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사랑을 실천했어요.
자기가 가지고 온 쓰레기 ....모두들 가지고 나갔거든요.
그것을 보면서 당연한 일인데도 그동안 무심히 지나쳐버렸던 것이기에 이영화를 본 우리부터라도 이렇게 실천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지더군요
어제 영화본 사람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기에 오늘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실천하겠죠..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한 일인거 같아요.
그래도 두분 그거 아세요?
두분은 항상 사랑나누기를 실천하시는거?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치 힘들고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따스한 봄을 데리고 온 봄바람처럼 두분은 우리에게 웃음과 희망을 준다는거...
그래서 존경하는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새롭게 시작하는 2001년...
이 새봄부터 우리들 마음에 닫았던 문을 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우리 주변을 바꿔보는건 어떨런지...
오늘부터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분명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있을테니까요.
김현식-추억만들기